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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확중/조리중입니다 #12 브이에게: 씨앗을 심는다는 것 / 조은정
브이에게. 겨울이 얼마나 남았나 가늠하며 달력을 다시 보니 입춘이 지났네요.입춘이라는 말만 들으면 봄이 다 온 것 같은 마음에 앞다투어 옷이 얇아지는데요. 여전히 날씨가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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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18
드랍 더 커피 #6 가끔은 일탈 / 개굴
몇 해 전에 보았던 예능 프로그램 <커피 프렌즈>에서 출연진들은 제주도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기부했다. 그 중 단연 인기가 많은 메뉴는 바리스타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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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16
수확중/조리중입니다 #11 은정에게: 제철이게 하는 것 / 박브이
은정에게. 잠잠해진 것 같다가도 방심할 때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추위에 당황하게 되는 요즘입니다. 그래도 종일 볕이 드는 곳에 꿋꿋이 초록색이 비집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 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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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11
베지터블 다이어리 #6 이 모든게 비건이라니 얼마나 다행이야 / Relish
"생각이 많은 날, 혼술로 제격인 와인. 저녁 운동이 끝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. 비오는 날 생각나는 막걸리. 이 모든게 비건이라니 얼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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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09
수확중/조리중입니다 #10 은정에게: 특별하게 하는 것 / 박브이
은정에게. 고구마 이야기를 읽다가 군침이 돌아 혼났어요. 마침 집에 동생이 에어프라이기로 구워놓은 고구마가 있어 하나 집어 먹었습니다. 저는 적당한 물기와 당도가 있는 고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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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04
드랍 더 커피 #5 짜릿한 첫사랑 / 개굴
거의 모든 드립백 사용 설명서에는 적정 온도의 물을 커피가 젖을 만큼 붓고 2-30초 정도 기다리는 과정에 대한 안내가 들어가있다. 나는 이를 지극히 친절한 설명서스러운 행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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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02
수확중/조리중입니다 #9 브이에게: 식탁의 기억을 이어가는 것 / 조은정
브이에게. 한 겨울에도 봄나물을 먹을 수 있는 풍족한 시절입니다만, 명절을 무척 기다리고 있습니다. 명절에만 만드는 손 많이 가는 음식과 배 비울 시간이 없이 보내는 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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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1-28
베지터블 다이어리 #5 이름하여, 베지터블 포인트 오브 뷰! / Relish
"여기가 전부 마늘 밭이에요~"라고 제주도에서 같이 길을 걷던 지인이 설명해줬다. 마늘밭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고, 그게 다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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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1-26
수확중/조리중입니다 #8 브이에게: 다양한 고구마를 맛본다는 것 / 조은정
브이에게. 겨울이 좋은 이유는 정말 많지만, 그 중 으뜸은 겨울이 제철인 간식들 때문이겠죠. 붕세권에 사는 저는 군세권(군고구마세권)이 아니라, 항상 마음 한 쪽이 허전한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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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1-21
드랍 더 커피 #4 모든 요일의 맛 / 개굴
인스타그램 스케줄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'Later'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 오후 5시에 올린 포스트가 가장 많은 '좋아요'와 '코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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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1-20
수확중/조리중입니다 #7 은정에게: 그럼에도 씹게 하는 것 / 박브이
은정에게.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어금니가 말썽입니다. 정확히는 뽑지는 않아도 되는 사랑니가 하나 있는데, 가끔씩 턱 한쪽을 못 쓸 정도로 욱신 거릴 때가 있어요. 뭐든지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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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1-14
베지터블 다이어리 #4 당근라페를 해 먹으려고 당근을 잔뜩 썰었다 / Relish
당근라페를 해 먹으려고 당근을 잔뜩 썰었다. 썰다보니 손목이 욱씬거린다. 칼날도 좀 나간거 같고... 아니 근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고??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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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1-1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