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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기롭거나 말거나 #6 언젠가, 뷔페에서 축배를! / 정재민
한창 혼밥이 트렌드일 때 혼밥의 하수-중수-고수를 구별하는 짤이 온라인에 돌아다니고는 했다. 그중 '혼자 뷔페 가기'는 중수와 고수 사이에 해당 되었는데, 내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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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8-25
슬기롭거나 말거나 #5 치앙마이의 고독에 실패한 미식가 / 정재민
오랫동안 혼자 여행하는 것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다. 왠지 혼자 여행할 줄 알아야 진정한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았다. 게다가 나는 혼자 잘 놀러 다니고, 밥도 잘 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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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8-11
슬기롭거나 말거나 #4 P형 인간이 J형 인간이 되는 순간 / 정재민
종종 퇴근길의 허기를 참지 못하고 회사 근처 백화점 지하의 식품관에서 이것저것 사 먹곤 했다. 그때마다 회전초밥집이 눈에 띄었다. 열을 맞춰 움직이고 있는 회전 초밥들, 호기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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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7-21
슬기롭거나 말거나 #3 맛 없어도 괜찮아 / 정재민
흔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긴 쉽지 않다. 겉이 버석하게 마른 빵에 힘없는 양상추나 루꼴라 몇 장, 얇디얇은 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대부분이기 마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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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7-07
슬기롭거나 말거나 #2 일의 슬픔과 소울 푸드 / 정재민
‘삶의 애환이 담긴 음식’ 또는 ‘영혼을 울리는 음식’의 의미로 쓰이는 소울 푸드. 그러나, 삶의 애환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보다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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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23
슬기롭거나 말거나 #1 우리 엄만 매일 내게 말했어. 언제나 식탐 조심하라고. / 정재민
"어디 나가서 식탐 부리고 그러면 안 된다." 블랙핑크의 <불장난>에서는 엄마가 "언제나 남자 조심하라고" 딸에게 충고해주었다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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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