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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렌지 없는 오렌지 #3 머리 맡에 두고 한 모금씩 / 문진희
지난겨울 가장 잘 샀다고 자부하는 물건이 하나 있다. 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의 실내용 양털 부츠다. 나는 겨울이 오고감을 손발의 온도로 가늠하는 수족냉증 인간. 예쁘지 않다는
2022-04-15
혼자 먹어도 맛있습니다 #3 커피&영양제: 각박한 일상 속 기력 부스터 / 정지음
이번 주는 내내 까닭 없는 두통에 시달렸다. 진통제를 두 세알씩 삼켜도 별 효과가 없었다. 딱히 든 것도 없는 머리가 어찌하여 아플까? 친구에게 하소연하자, 뜬금없이 오늘 커피
2022-04-13
영화 속 그리움의 음식 #3 고독의 맛 / 주혜린
지난달 친한 언니의 생일에 편지를 썼는데, 이런 내용이었다. 요즘은 일상에 여유가 생긴 모양인지 '나는 왜 이렇게 외롭나!', '이렇게 외롭게 일생을 살아
2022-04-08
만두를 또 먹어요? #3 찍는 사람, 먹는 사람_ 요즘 먹고 찍는 일에 관하여 / 만오데
나는 현대사회의 음식을 과장을 조금 보태 '찰칵, 찰칵, 찰칵'이라고 정의한다. 대한민국 인구의 약 10%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, 503만개의 글과 사진이 줄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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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4-06
오렌지 없는 오렌지 #2 오리 와인, 고양이 와인 / 문진희
단어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. '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 왜 이러지?' 하고 말하면 친구들은 나이가 들어서라거나 술을 많이 마셔서 알코올성 치매가 시작된 거라고 말
2022-04-01
혼자 먹어도 맛있습니다 #2 집밥: 튜닝의 끝은 순정 / 정지음
'집밥'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따뜻하고 다채로우며 수북한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. 하지만 그것은 사실 '엄마밥'의 정의가 아닐까 싶다. 요리에 서투른
2022-03-30
영화 속 그리움의 음식 #2 단단히 챙긴 도시락 / 주혜린
얼마 전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유튜버가 도시락을 만드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. 주로 음식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살피는 나에게 아주 적절한 추천이 아닐 수 없기에 영상 한 편
2022-03-25
만두를 또 먹어요? #2 적립식 행복_부산에서 만난 만두와 할머니 / 만오데
적게 어림잡아도 일주일에 세 번은 만두를 먹습니다. 물리지 않는 이 맛. 이 쫀득하고 뜨겁고 물컹거리는 음식을 계속 먹고 싶다는, 지극히 순수하고 단순한 욕구에 충실한 나날들이
2022-03-23
오렌지 없는 오렌지 #1 일단 주파수는 맞았으니 / 문진희
이십 대에는 새로운 장소에 가는 일을 좋아했다. 인테리어가 멋지거나, 시그니처 메뉴가 맛있다거나, 요즘 유행한다는 곳. 그게 무엇이든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들로. 처음 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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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3-18
혼자 먹어도 맛있습니다 #1 혼술: 알코올 대장군의 혼술 일대기 / 정지음
갓 스무살 꼬마 숙녀 시절에는 이상한 내숭을 부리고 다녔다. "난 사람들하고 자리하는 게 즐거워 마시는 거지, 술이 좋아서 마시는 건 아냐." 물론 뻥이었다.
2022-03-16
영화 속 그리움의 음식 #1 지켜야 하는 전설의 음식 / 주혜린
한겨울의 바람보다 봄을 맞이하는 막바지 겨울의 바람은 훨씬 차갑다. '안돼! 이대로 갈 순 없어!' 하는 겨울의 마지막 외침처럼 닿는다. 계절을 보내주고 맞이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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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3-11
만두를 또 먹어요? #1 그 해 여름_ 7년동안 일했으니 7개월은 쉬기로 했다 / 만오데
작년 여름 내 마음의 정원에 자주 번개가 내리치고 비가 내렸다. 그런 날들의 연속이었다.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재택근무와 작고 큰 회의들, 여러 감정이 순식간에 오가는 채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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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3-09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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