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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꽂히고 말았다 #3 책임이 따르는 어른의 맛, 김치복국 / 김호
33년+6개월이나 살아놓고서 스스로 이런 말을 꺼내는 게 민망하지만, 나는 '내가 어른 같지 않다'는 생각을 자주 한다. 프리랜서라 출근을 하지 않고, 일도 비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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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7-09
슬기롭거나 말거나 #3 맛 없어도 괜찮아 / 정재민
흔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긴 쉽지 않다. 겉이 버석하게 마른 빵에 힘없는 양상추나 루꼴라 몇 장, 얇디얇은 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대부분이기 마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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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7-07
어제를 먹다 #3 떡볶이가 뭐길래 / 박혜화
전에 밝혔듯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다. 초등학생 때부터 30대 후반에 진입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한 적 없는 진실한 애정이다. 주 1회 이상 떡볶이를 먹지 않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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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7-02
사회적 요리두기 #3 성공의 맛을 느껴보려면 오마카세를 먹으러 가자 / 박지우
월급을 받으면 의식(儀式)적으로 오마카세를 먹으러 갑니다. 오마카세란 '맡긴다'라는 뜻의 일본어입니다.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맡기고, 요리사는 가장 신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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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30
오늘도 꽂히고 말았다 #2 셀프로 만들어도 기쁜 선물, 솥밥 / 김호
라멘에 이어 최근에 새로 꽂힌 메뉴는 솥밥이다. 어떤 재료를 넣는지에 따라 맛과 비주얼이 완전히 달라지는 솥밥은 묵직한 솥뚜껑을 열기 직전까지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어 더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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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25
슬기롭거나 말거나 #2 일의 슬픔과 소울 푸드 / 정재민
‘삶의 애환이 담긴 음식’ 또는 ‘영혼을 울리는 음식’의 의미로 쓰이는 소울 푸드. 그러나, 삶의 애환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보다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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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23
어제를 먹다 #2 엄마가 숫자를 세라고 할 때 / 박혜화
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대개 열에 여덟은 떡볶이라고 대답한다. 아직 들어본 적 없는 질문이지만, 누군가 내게 가장 특별한 음식을 묻는다면 아마도 치즈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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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18
사회적 요리두기 #2 동거 밀키트가 생겼습니다 / 박지우
저는 자취 11년 차입니다. 라고 이야기하면 가장 자주 듣는 말은 ‘요리 잘 하시겠네용’입니다. 저는 늘 웃으며 대답합니다. ‘일절 못 하는뎁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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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16
오늘도 꽂히고 말았다 #1 입 안 가득 차오르는 충만함, 끝 라멘 / 김호
2021년 5월, 살면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던 거대한 숫자를 체중계에서 만나고 말았다.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까지 많이 찔 수 있다니. 도대체 어떤 음식이 나를 이렇게 만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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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11
슬기롭거나 말거나 #1 우리 엄만 매일 내게 말했어. 언제나 식탐 조심하라고. / 정재민
"어디 나가서 식탐 부리고 그러면 안 된다." 블랙핑크의 <불장난>에서는 엄마가 "언제나 남자 조심하라고" 딸에게 충고해주었다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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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09
어제를 먹다 #1 그 도시의 맛 / 박혜화
밸런스 게임을 해보자. 평생 매 번 다른 여행지 가기(대신 장소는 내가 정할 수 없고, 오지나 위험한 지역이 반드시 포함된다) vs 평생 내가 좋아하는 한 도시만 가기.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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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04
사회적 요리두기 #1 이런 날엔 하이볼을 만나야 합니다 / 박지우
이런 날엔 하이볼을 만나야 합니다. 창밖으로 기분 좋은 공기가 문을 두드리고 반팔 차림이어도 괜찮은 저녁이 점점 늘어나니까요. 또 한 번의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. 매일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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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6-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