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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닭거리 #3 인생은 B와 C 사이의 H, BHC다 / 김혜경
포테킹을 먹고 나는 외쳤다. “인생은 B와 C 사이의 H, BHC다!” B와 C 사이엔 아무것도 없다고?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포테킹을 먹지 않은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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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0-15
같은 걸로, 한 잔 더 #3 지옥까지 한 잔만 더 / 임유청
틈만 나면 금주에 도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알코올 중독자인 건 아니다. 의사의 주관으로 진행한 알코올 의존도 테스트를 무사통과한 이력도 있다. 중독까지 딱 1점이 모자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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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0-13
이슐랭 투스타 #3 이름 모를 메뉴를 주문하는 마음 / 이리터
며칠 내내 비가 내려 기분이 한껏 다운됐던 날.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청량한 맥주를 몇 잔씩 비워내도 꿉꿉함을 쓸어내릴 수 없었을 때 '아, 그거 마시고 싶다'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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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0-08
세상에 이유없는 술은 없다 #3 인생 습도 90일때, 샤블리 / 김경윤
우리는 다양한 습도를 겪으며 산다. 햇빛이 뜨거워도 습도가 낮으면 어쩐지 날이 청량하게 느껴지고, 선선한 듯한 바람이 불어도 습도가 높다면 몸이 찌뿌둥하게 느껴진다. 촉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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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0-06
푸닭거리 #2 식지마요 치킨도 사랑도 / 김혜경
“이유없는 친절은 돼지고기까지. 소고기부터는 개수작이야.” ㅡ “그럼 닭고기는? 치킨은 뭔데?” “음… 어디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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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0-01
같은 걸로, 한 잔 더 #2 밥상머리 교육 / 임유청
비밀이지만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니다. 굉장히 반사회적이라거나 굉장히 공감 능력이 낮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고, 그냥 좀, 애매하게 안 좋다. 만성 통증 스타일이라 해두자. 수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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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9-29
이슐랭 투스타 #2 엄마와 딸 입맛의 교집합 / 이리터
옥수수, 팥죽, 누룽지, 콩찰떡. 어딘가 구수한 구석이 있는 이 음식들을 우리 가족은 ‘엄마 음식'이라고 부른다. 엄마가 직접 만든 음식이 아니라 엄마가 유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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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9-24
세상에 이유없는 술은 없다 #2 술파수를 맞춰봅시다, 탭하우스 / 김경윤
사람과 사람 사이 주파수가 맞아 관계와 감정이 선명해지는 순간이 있다. 추 없이 배회하던 대화가 분명해지고, 샘솟는 궁금함과 함께, ‘이 사람과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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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9-22
푸닭거리 #1 피 대신 기름 튀기는 직장인 / 김혜경
삶이 팍팍할 땐 기름이다. 고단한 퇴근길엔 치킨이다. 피곤에 찌든 가장들의 손에 괜히 치킨이 들려있는 게 아니다. 배고픈 나머지 야식이 먹고 싶어서?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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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9-17
같은 걸로, 한 잔 더 #1 초코볼 실험 / 임유청
한날은 <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>를 봤다. 아주 사랑스럽고 아주 골칫덩이인 강아지들이 강형욱 훈련사의 관심과 간식을 통해 나쁜(혹은 인간이 불편해하는) 행동을 교정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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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9-15
이슐랭 투스타 #1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꽃말은 '디폴트' / 이리터
내 선택은 90%의 확률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다. 나머지 10%는 너무 추운 겨울날 얼어 죽지 않기 위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필요로 한다거나, 이미 오늘 커피를 세 잔 마셔서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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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9-10
세상에 이유없는 술은 없다 #1 죄송하지만 집에 뉴잉이 기다려서요 / 김경윤
올해 8월 부로 나는 10년 차 직장인이 되었다. 휴식 없이 달려온 직장 생활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, 저녁에 퇴근해 자정 전에 잠이 드는 루틴이 충분히 익숙하지만, 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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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09-08